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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뇌과학, 자청의 1000만원빵, 로또 독후감

건강의 뇌과학, 자청의 1000만원빵, 로또 독후감

 

건강의 뇌과학 독후감

 

자청님의 처음 영상을 보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 딱 한권의 책을 추천한다면 건강의 뇌과학을 추천할 것이고, 이 책을 읽게 되면, 첫번째로 머리가 좋아지고, 두번째로 행복해진다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특히 60대가 넘어가면 우울증이 심해지고 건강도 악화되면서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자청님도 이 책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하시고, 운동을 통해서 건강해지고 피로를 못느끼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말씀에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펴게 되었습니다.

 

자청님의 추천 영상을 보고 건강의 뇌과학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추천사가 나왔습니다. 추천사에서 나온 노화를 방지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를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꽂혔습니다. 이 책이 중년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감나게 제시하고 있다는 말로 책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실천법으로 걷기,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이 중요하며, 이것이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뇌를 건강하게 하며, 학습 및 인지기능까지 개선하고 우울증 등 정신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말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자청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인스턴트 식품이나 설탕과 같은 음식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식은 활성 산소를 발생하여 뇌에 부담을 많이 주며, 20~30% 정도만 먹는 양을 줄여도,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삶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성생활, 수면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뇌의 건강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사회적 관계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뇌가 나이와 상관없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으며, 40대 이상의 성인 지능이 DNA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해 25%만 결정되고, 나머지 75%는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력을 통해 뇌 건강과 인지 능력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뇌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란 고민을 하면서 책을 계속 읽어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라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해서, 더욱 몰입하여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나온 대사인 머리만 있다면 꽤 괜찮은, 그리고 더 훌륭한 사람도 될 수 있어. 머리야말로 유일하게 손에 넣을 만한 거거든. 까마귀든 사람이든 간에 말이야 라는 흥미로운 대사 속에서, 두뇌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900년도 프랭크 바움이 쓴 작품인 오즈의 마법사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인간 경험의 핵심을 다루는 수작으로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거나 들어본 유명한 작품입니다. 양철 나무꾼은 심장을 얻고자 했으며, 겁쟁이 사자는 용기를 원했고, 허수아비 영웅이 원했던 것은 두뇌 였습니다. 즉 두뇌가 무엇인지 한번 흥미롭게 생각할 주제를 오즈의 마법사가 던져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1848년 미국 버몬트주에서 공사중에 현장 감독이었던 피니어스 게이지는 두명의 인부가 말싸움을 벌이던 와중에 화약이 폭발하여 180센티미터의 쇠막대가 게이지의 왼쪽 눈 아래롤 들어가서 왼쪽 두개골을 뚫고 10미터를 날아갔지만, 기적적으로 그는 생존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온화했던 성격을 잃게 되었고, 성급하고, 비열하고, 격력하게 화를 내고, 욕하는 성격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뇌가 단순한 유기물질이 아니라, 의식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기관으로 인식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00년에는 1947년에 이루어진 스코틀랜드에서 7만 명에 달하는 아동의 IQ테스트 프로젝트 문서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 문서를 연구한 결과 성인지능의 50%11세 어릴적 IQ로 설명이 가능하며, 두뇌기능에서 나타난 변화중 1/4 만이 DNA에 의해 결정되며, 나머지 3/4은 환경과 생활방식, 즉 우리의 행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혀 내었습니다.

 

최근 신경과학과 심리학에서 2년여간의 연구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결과를 내놓았다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1. 현재 기술로 치료가 쉽지 않은 퇴행성 뇌질환도 식습관 변화와 같은 방법을 통해 예방가능하다는 것이며, 2. 새롭게 프로그래밍 된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재생의학을 되뇌에 적용할 수 있으며, 3. 두뇌에 전기 자극을 가하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4. 초음파와 미세기포를 사용해서 두뇌에 접근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장을 열었으며, 5. 성행위 횟수는 인지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6. 유전자 치료를 활용해 두뇌의 지지세포를 일하는 뇌세포로 새롭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연구결과가 대중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는데, 한 예로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14병 이상 마실경우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논문이 있었는데, 영국 정부의 한 자문기구에서 안전한 수준의 음주란 없다는 결론을 내놓기도 하는 등 대중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다양한 책과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개인적인 입장을 선정적으로 보도하거나, 과장하거나 악용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즉 건강식품을 팔기 위해, 건강식품에 대해 유리한 말을 계속 함으로써 대중들에게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예로 기억력 증진을 내세우는 해파리 제품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품이고,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에 도움을 준다는 임상보고가 있다거나 더 건강한 두뇌와 더 명료한 생각 그리고 더 분명한 사고에 도움을 준다는 등의 말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또한 현재 다양한 두뇌에 대한 기술적으로 복잡한 연구 결과가 엄청난 규모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두뇌가 복잡하기에 연구의 진행방식 또한 점점 복잡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규모까지 어마어마한데 하루에 발표되는 과학논문이 3000건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깊은 발견중의 하나는 노화는 11살 이후로 평생에 나타나는 과정이며, 그 노화의 속도는 조절이 가능하며, 우리가 노력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식습관, 운동습관, 수면습관, 성관계, , 커피, 스트레스, 사회적 관계, 두뇌사용방법에 따라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을 조절함으로써 두뇌노화를 억제하고 두뇌 건강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이 희망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오즈의 마법사에서처럼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마법사는 없지만, 노력으로 그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희망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1953년 캠브리지 캐번디시 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은 유전암호를 발견했으며, 64개 염기쌍의 다양한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유전암호는 모양은 단순했지만, DNA의 전체 알파벳, 즉 게놈에 도달하기 까지는 반세기의 세월과 엄청난 연구비가 필요할만큼 복잡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인간두뇌는 과학적으로 가장 복잡한 기관입니다.

 

1543년 여름 조만간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주치의로 임명될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는 인간두뇌의 해부를 이루었지만, 아직 두뇌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와 히포크라테스로 대변되는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간의 몸이 우울질, 담즙질, 다혈질, 점액질로 구성된다는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848년 미국 버몬트주에서 공사중에 현장 감독이었던 피니어스 게이지가 겪은 쇠막대기 사건으로 새로운 지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심리학 입문서 중 2/3 이상이 게이지의 사례를 언급하고 있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두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전체 혈액 중 15퍼센트를 사용하는 매우 비싼 기관이며, 두뇌는 몸의 신진대사가 필요로 하는 산소중 20~25퍼센트를 사용하며,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해도 500칼로리 정도를 사용합니다. 걷기와, 언어 집단 생존에 필요한 사회적 교류가 가능할 정도의 두뇌를 갖춘 신생아를 출산하기 위해 여성의 골반은 최대 한계까지 벌어졌습니다. 즉 두뇌는 체온, 수분, 산성도, 혈압, 호르몬 분비, 자세, 균형, 움직임 뿐의 기본적인 생존 매커니즘 뿐 아니라,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와 사회적 관계 및 감정을 통제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구조는 매우 간단하며, 염분 있는 물에 담긴 기껏해야 5밀리미터에 불과한 길고 접힌 관이 담긴 가방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외형적으로 단순한 기관이 가장 정교한 기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인간 태아의 두뇌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인간의 두뇌는 수정 후 약 21일 후에 단순한 관, 즉 신경관 형태로 자리잡기 시작해서, 앞쪽에서 볼 때, 신경관은 양쪽으로 팽창하며, 이 팽창은 대뇌반구 즉 두뇌를 이루는 두 개의 반구로 이어지게 됩니다. 두 반구는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넓은 조직 다발인 뇌량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리고 수정 후 약 35일이 되면, 신경관 전면이 위쪽과 뒤쪽으로 이동하면서, 스스로 접혀 그 끝이 반구 뒤쪽에 도달하며, 그 기간에 정교한 주름이 발생하면서, 두뇌에 주름이 발생하면서, 더 최대한 많은 두뇌 물질을 한정된 두개골 속에 넣기 위해 호두모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남성의 두뇌와 여성의 두뇌를 비교해 보자면, 여성의 두뇌는 남성의 두뇌에 비해, 더 많은 우뇌와 좌뇌 사이의 연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호 의사소통에 더 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두뇌의 크기가 일반적으로 더 크지만, 지능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두뇌 발달을 살펴보면서 그 복잡하고 방대한 두뇌 조직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즉 임신 과정 전반에 걸쳐서 분당 약 25만개의 뉴런이 생성되며, 매우 촘촘하게 들어차 있고, 매우 중요한 두뇌를 유지하는 문제로 인해 뉴런 중 적어도 50퍼센트는 교세포라고 하는 지지세포로 구성되어, 실질적으로 기능하는 뉴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심리학에서 감정적 두뇌라고 부르는 변연계는, 뇌량의 위, 아래의 다양한 조직이 뭉쳐져 있으며, 해마와 같은 사고하는 피질과 더불어 시상하부, 편도체, 시상과 같은 깊고 원초적인 조직을 포함하게 됩니다. 이중 시상하부는 중요한 통제센터로 호르몬과 성적 행동, 혈압, 체온, 배고픔과 갈증을 관장합니다. 그리고 편도체는 우리몸의 강력한 분노 기계로서 화와 두려움, 걱정, 스트레스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시상은 두뇌로 유입되는 모든 감각 정보, 가령 시각 이미지와 촉각, 온도등을 처리하며, 시상은 우리 몸속과 주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말해주고, 모든 정보에 반응하며 각성과 경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볼 때, 두뇌의 그 광활함과 복잡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변연계를 이해함으로써, 때로는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통제하지도 못하는 성향을 이해하게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즉 이 감정적 두뇌의 고삐 풀린 활동에서 비롯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변연계는 전두엽에 저장되어 있는 학습된(혹은 본능적인) 사회적 가치의 지배와 통제를 받지만, 과음을 하거나 하면, 전두엽은 일시적으로 통제력을 잃고, 공격이나 분노, , 욕망 분출과 같은 고삐 풀린 변연계 활동이 시작됩니다. 특히 뇌 절제술로 전두엽 기능이 영구히 상실되면,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사라지면서 평안이 찾아오는 신기한 현상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두뇌를 바라보는 관점이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르다는 국소화 개념에서, 두뇌의 다양한 영역이 통합적인 방식으로 기능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시상의 전달기능을 감안할 때 후자가 더 활발할 것이라고 쉽게 떠 올릴 수 있음에도, 시각 피질에서 시상으로의 정보 이동이 놀랍게도 그 역방향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시각 피질이 눈에서 유입되는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 시상을 통해 해마로부터 접근 가능한 기존 이미지를 기준으로 계속해서 검토함으로써 감각이 우리에게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려면,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는 두뇌가 통합적이라는 증거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뇌는 2초에 한번씩 뭔가를 결정하며, 놀라운 수준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즉 두뇌는 1조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를 갖고 있으며, 최고성능의 슈퍼컴퓨터에 맞먹는 초당 100조 회가 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즉 인류가 최고 영장류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며, 거대한 두뇌를 기반으로 냉혹한 사회적 집단속에서 협력하고, 원초적이고 감정적인 행동을 냉철한 논리로 통제함으로써 자연 세상을 지배하고 스스로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이코바이오틱스 라는 분야도 소개해 주었는데, 장 속 미생물 활동이 대단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우리의 건강 뿐 아니라, 감정과 느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양치질을 통해서 입안의 청결유지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어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관계도 두뇌 건강에 중요하며, 인지력 향상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과, 수면의 중요성과 행복과의 밀접한 관계등 너무나도 삶의 질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저의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주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의 뇌과학을 읽으면서 약간 아쉬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즉 구체적으로 어떤 식단이 어떤 사람에게 좋은지와 그리고 어떤 운동 방법이 어떤 사람에게 좋은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시는 빠져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뇌과학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는 분야라는 것을 고려할 때, 아직 미확정된 연구결과가 많으며, 또는 상충되는 연구결과 또한 많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부분도 많이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서구의 연구 결과가 중심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동양에 속해 있는 저와 같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어느정도 적용이 가능한지, 또한 식습관이나 운동습관이나 생활방식이 어떻게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종합해 보자면, 건강의 뇌과학은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가 들어도 더 지혜롭고, 행복하고,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뇌 건강에 관한 종합적인 안내서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운동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규칙적인 운동이 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는데, 19~64세 성인의 경우 주당 150분의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비만, 고혈압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의사결정, 사고 속도, 기억력 등 모든 유형의 지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하니, 열심히 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운동이 해마의 크기를 연간 2%씩 증가시켜 노화로 인한 위축을 실질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이는 운동이 단순히 체력 향상뿐만 아니라 뇌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적절한 식습관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 었습니다. 중년 이후 과도한 칼로리 섭취가 노년기 기억 상실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하루 평균 섭취량보다 20% 정도 적게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과 뇌 건강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도 다루었는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0%가 장에서 생성된다는 사실은 제게 많은 놀라움을 주었으며, 건강한 식습관이 단순히 체중 관리를 넘어 정서적 안정과 뇌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회적 관계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강조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회적 고립이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해롭다는 비유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뇌 건강이 단순히 개인의 생물학적 요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환경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면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면증이 우울증 발병 가능성을 10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충분한 수면이 정신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간과했었던 수면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고,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의 뇌과학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 중의 하나는,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를 제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고,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해 주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저자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 책의 신뢰도를 높여주며,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주장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부분을 보면서, 마치 뇌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노화와 뇌 건강에 대한 제가 가지고 있었던 고정관념을 깨뜨릴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우울증도 심해지고, 인지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진다고 생각했었지만,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려는 노력을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뇌 건강을 개선하고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는 비단 개인적인 성장 뿐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서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뇌 건강을 단순히 인지 기능의 문제로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건강, 정서적 안정,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한 것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이는 뇌 건강이 단순히 개인의 건강이 아니라, 사회적인 건강과 연결되어 있으며, 균형잡힌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강의 뇌과학은 뇌 건강에 관심 있는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최신 뇌과학 연구의 동향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또 여러가지 식습관, 운동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등을 추구할 수 있었습니다. 즉 운동습관, 식습관, 수면습관, 사회적 관계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측면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다양한 접근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즉 사람들에게 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더 나은 삶을 향한 목표를 제시해주는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건강의 뇌과학은 단순한 건강 가이드가 아닌,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지혜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지혜롭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책을 추천해 주시고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자청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